돈 없는 백수라 하루 한끼 먹는다.
다니던 회사에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2년 넘게 일을 했다.
아마 내인생에서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일 것이라.
일주일에 한번뿐인 외출때 장을 보는
식자재 마트에서 제일 저렴한 떡국이 보였고
새해라 떡국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지만. 그 떡국엔 스프가 없었다.
처음 보는 백제 떡국.
처음 뜯자마자 떡만 봉지안에 덩그러니 있어 안에 들어있는 산소흡수제가 스프인줄 알았다.
아니 오히려 없는 줄 알았다. 떡에 간이 되어 있는건가 싶었다.
하지만 그건 산소 흡수제 였고 차마 뜯지 못했다.
차라리 쌀국수를 사먹을걸 후회하며
오늘만은 밍밍한 떡국을 먹고, 다시는 먹지 않으리.
아직도 뭐로 먹고 살아야할지 눈앞이 컴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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